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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551억 달러…사상 최대 기록
오명석 기자  |  ohooa@news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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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6: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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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산자부)

 

9월 수출이 551억3000만 달러로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61년만에 사상 최대 월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효자 품목들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7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551억3000만 달러, 수입액은 413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37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956년 수출입동향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 월간 수출 실적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2014년 10월 516억3000만달러였다.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69개월만에 11개월 연속 증가했고, 2011년 9월 이후 72개월만에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도 23억5000만 달러로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1년 12월 이후 69개월만에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철강·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등 10개 품목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는 96억9000만달러(70.0%↑)로 사상 첫 월간수출 90억달러를 돌파했고,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철강(46억7000만 달러), 멀티칩패키지(MCP·24억8000만 달러)도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디스플레이도 신형 스마트폰 출시 및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의 성수기 물량 확보 노력 등으로 OLED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는 대용량 데이터 및 콘텐츠 소비 증가에 따른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들의 SSD 대량구매 수요로 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모두 수출이 늘었다.

특히 아세안은 91억1000만달러, 베트남 수출은 47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도 수출은 22.3%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시장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중(對中) 수출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도 전년 대비 23.4% 증가한 135억2000만달러로, 2014년 4월 이후 41개월만에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9월 수입은 413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37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68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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