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관계자들이  25일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찰청(청장 류춘열)은 25일 오후 2시부터 경남 통영 비진도 앞 해상과 통영해경 전용부두에서 통영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및 통영시를 비롯한 16개 기관·단체와 항공기 1대, 함선 22척, 차량 4대, 인원 2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통영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비진도로 승객 20명을 태우고 항해 중이던 여객선 통영호(100톤․승객 20명․승무원 3명)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하고 선박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훈련은 구조세력 비상출동, 구조본부 운영, 응급구호소 설치, 승객 구조 및 환자 후송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관계기관 별 역할 분담을 통한 협업 및 재난 현장 지휘체계 등을 점검·강화하는 자리가 되었다.

류춘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남해해경청 관내 다중이용선박의 53.7%(남해해경청 전체 214척 중 115척)가 통영해역에서 운항하고 있고,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에서는 평소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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