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검찰청.

[뉴스데일리]검찰이 가수 고(故) 김광석(향년 31세)씨 딸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김씨 아내인 서해순씨를 상대로 접수한 고소·고발장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했다.

앞서 김씨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 딸 서연(사망당시 17살)양 사망과 관련해 경찰 발표, 병원진료 기록 검토와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변호사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기자와 동행했다.

김씨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해온 이 기자는 사실상 서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서연양 죽음에 대한 의혹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서씨를 출국금지해 달라고도 주장했다.

더불어 김씨 사망 관련 의혹도 서연양이 10년 전에 급성폐렴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연양은 캐나다, 미국 등에서 지내다가 2006년 부친인 '김광석 헌정 공연'을 보기 위해 잠시 귀국했고, 이후 2008년 3월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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