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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의원,'민주화성지' 이철성·강인철 '진실게임'에 "스스로 밝혀 낼 수 있을까"
이종호 기자  |  mystery123@news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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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0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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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 페이스북.

[뉴스데일리]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8일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전 광주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 “경찰 최고위층간의 논란을 경찰 스스로 밝혀낼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부장검사 출신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껏 검사비리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여 불신을 자초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진실게임의 한쪽 당사자가 경찰 총수인데 그 수족인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중립적인 수사를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까”라면서 “하급자인 강인철 치안감만 수사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이철성 청장의 주장이 사실임을 전제로 하는 것 같아 무척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자신의 주장이 진실이라며 제로섬 게임을 하는 도중에 계급이 높다고 상대방만 탈탈 털도록 지시하는 것도 fair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10월6일 국회 안행위 국감에서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꽃보직 특혜 의혹에 대해 ‘요즘 젊은 사람 중에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병우 민정수석 아들이)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뽑은 것으로 본다’고 생뚱맞게 답변하였던 사실과 올해 4월24일 최순실에 대한 뇌물수수 제4차공판에서 ‘최순실의 가방에서 찍은 서류 중 이철성 경찰청장의 프로필도 있다. 이철성이 음주운전 때문에 문제가 있는데 그냥 시키라고 최순실이 통화하는 것도 들었다’는 장시호의 증언이 자꾸 떠오른다”며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이 정도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논란이 심화되자 이 청장은 강 치안감에게 전화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고, 강 치안감은 근무 당시 이 청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두 사람의 공방은 8일 시민단체가 이 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경찰은 이날 강 치안감을 학교장의 직권남용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학교장이 중앙학교 예산 일부(70만원)를 부하직원에 선물하는 데 사용하고, 관사에 개당 20~30만원짜리 이불 10여개를 구입했다는 이유에서다.

 강 치안감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찰을 받게된 것도 이런 논란의 연장에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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