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국가보훈처는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오는 24~30일 참전 22개국 참전용사 후손 등 대학생 110명을 초청해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방한 기간 한국 대학생들과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충원·전쟁기념관·제3땅굴 방문과 비무장지대(DMZ) 평화누리길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분단 현실을 체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과 6·25 참전국의 끈과 인연을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에는 지금까지 16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후손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참전국들과의 인연을 미래세대로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중요한 보훈외교 자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처는 다음달 23∼29일에는 역사교과서 제작에 관여하는 미국 교사 3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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