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원희)는 26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2주간 하계․휴가철 대비 유선 및 도선 등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상황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해상안전 기동점검단’ 을 구성ㆍ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상안전 기동점검단은 2015년 3월 출범하여 항해·기관·통신·수사·오염 등 분야별 중부본부 소속직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외부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1.18~1.20)와 봄철 농무기(3.6~3.31)점검에 이어 올해 들어 세번째로 하계 휴가철 유도선 이용객의 급격한 증가와 여름철 집중 호우, 태풍내습과 같은 기상악화 등의 해상교통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박 및 관련 시설물에 대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3년간(14~16년) 중부해경본부 관내 유선 및 도선 이용객은 약 1,300만명으로 이중 7~8월 이용객이 270만명, 약 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점검단은 안전운항 위험요소에 대비하여 관내 유선 93척, 도선 23척 중 이용객 수가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선박 위주로 표본 선별하여 사업자의 승객 신분증 확인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부해경본부 임근조 해양구조안전과장은 “하계 휴가철 관광객들이 유·도선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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