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치안감 김두석)는 16일 오후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서 경남도청, 창원시 등 경상남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남지역 해안방제 역량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 해안 인접 7개 시․군의 방제 담당부서 과․계장을 비롯하여 해경본부 기동방제과장, 통영․창원해경서 담당 과․계장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중점 추진 중인 해안방제 주요업무를 서로 공유하고 해안가 기름부착 대비 원활한 업무 협조와 공동대응을 위한 구체적 협업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3년 말, 여수 우이산호 오염사고 시 해상 유출된 기름이 남해군과 하동군 일대 해안가에 부착되어 약 70일 동안 해안방제 작업을 실시했던 경험이 있으며, 특히 오염 피해가 컸던 남해군의 경우 120평 규모의 방제물자 보관시설인 ‘방제비축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해경과 지자체 양 기관의 관리자급 공무원간 현장 소통을 통해 해상․해안 방제업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향후 오염사고 발생 시 기관별 방제 역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상호 협업체제를 확인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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