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2017.06.24 (토)
뉴스데일리
정치
김종 前 차관 전횡 또 드러나 .국정농단 재수사 힘받나
오명석 기자  |  ohooa@newsdaily.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5  13:46:2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김종 전 문체부 차관.

[뉴스데일리]감사원이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체육농단’ 정황을 추가로 적발하면서 국정농단 재수사가 힘을 얻고 있다.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김 전 차관이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의 이권이 개입된 체육사업을 부당 지원하도록 지시하는 등 전횡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미 김 전 차관은 자신의 직권을 남용해 최 씨 일가에 각종 이권을 챙겨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 김 전 차관이 최 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 하여금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및 강요)로 기소했다. 검찰이 재수사에 나설 경우 김 전 차관은 다시 한번 집중 조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최 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K스포츠 재단을 도와주기 위해 문체부 직원에게 재단 직원과 함께 공무출장을 가도록 하고, 체육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재단 사무총장을 대한체육회 자문위원으로 선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의 또 다른 측근 차은택(48) 씨의 회사가 개발한 ‘늘품체조’ 보급에도 김 전 차관의 입김이 있었다고 감사원은 발표했다.

이미 문체부 산하 한국스포츠개발원이 2억원을 들여 ‘코리아체조’를 만들었지만 김 전 차관은 담당자에게 늘품체조 개발자를 만나보고 2014년 11월 ‘문화의 날’에 늘품체조를 시연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차 씨는 올 1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최 씨의 지시로 늘품체조가 만들어졌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 전 차관은 최 씨의 조카 장시호(39) 씨가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도 부당 지원을 지시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김 전 차관의 지시를 받고 이사회 승인 절차도 무시한 채 영재센터에 2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김 전 차관은 담당 공무원의 반대에도 2014년 11월 국제지구력승마연맹 교류포럼 행사 보조금으로 공익사업적립금 1억2000만원을 장 씨가 소유한 업체에 지원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고영태(41) 씨는 김 전 차관을 ‘최순실 수행비서’로 표현한 바 있다.

김 전 차관도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나와 “한 달에 한두 번 최 씨와 만나 체육사업 제안서를 건네 받았으며, 문체부 문서 일부를 최 씨에게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최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귀국하면서 검찰의 국정농단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감사원이 김 전 차관의 전횡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의뢰하면서 국정농단 재수사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일엔 검찰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7권을 추가로 확보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검찰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뇌물죄를 입증할 단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종합뉴스
가장많이본 기사
1
안민석 의원 등 여야 의원 23명, '최순실 일가 재산몰수' 특별법 추진
2
경찰청 2017년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 내용
3
배우 심은하 “약 복용한 것은 최근, 죄송하다" 공식입장 발표
4
안민석 의원, 정유라 기각에 "판사는 국민이 우스운가" 권 부장판사에 ‘맹비난’
5
“북한 소형무인기 명백한 군사도발”
6
성행위 등 음란방송해 수억원 챙긴 여성 BJ 등 무더기 적발
7
300억대 불량레미콘 팔아 부당이득 챙긴 일당 무더기 구속
8
檢, 황영철 의원 측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9
‘정유라 부정입학’ 최순실 징역 3년ㆍ이대 관계자 9명 유죄
10
김수현-설리 주연 영화 '리얼' 청소년불가 등급 확정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표전화 : 02) 364-3088 | fax 02)364-3030 | 발행인·편집인 : 박종현 | 등록번호 : 서울아00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현
등록연월일 : 2007년 7월 10일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387-5
Copyright © 2007 뉴스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itor@news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