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본부 관계자들이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가상 음주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데일리]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고명석)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체험용 고글을 착용하고 ‘가상 음주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은 지난 30일 매월 한차례 실시하는 직무교육 시간을 활용해 이같은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은 직원들이 혈중알콜농도 별 음주체험 고글(A형 면허정지 수치용, B형 면허취소 수치용)을 착용한 후 노란선 위 걷기, 양팔벌려 걷기, 라바콘 지그재그 통과하기, 공 받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경찰관은 “맥주 한병 반(혈중 알콜농도 0.06% ~ 0.08% 정지수치)을 마시면 노란선을 갈지(之)자로 걷게 될 정도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체감했다.”면서,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해해경은 본관 1층 로비에 ‘음주감지기’를 비치하여 출근 길 직원들의 자가 테스트를 통해 숙취 음주운전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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