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p 하락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25%p나 급락했다.

충청권에서도 13%p 떨어졌다. 또 그동안 1위를 차지했던 50대 이상에서도 10%p 이상 빠졌다. 이에 반해 지지율 1위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p 하락하는데 그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대선후보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41%, 안철수 30%, 홍준표 9%, 심상정 4%, 유승민 3%로 조사됐다. 없음/의견유보 12%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홍준표, 심상정이 각각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철수는 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 안철수 지지도 하락은 남성(40%→35%)보다 여성(34%→25%), 50대 이상(약 10%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28%),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 무당층(39%→25%) 등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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