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정부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한반도 관련 내용을 전한 인터뷰에서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서 지금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사실들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난 수천년간 한중 관계의 역사에 있어서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며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잘못된 역사관을 수용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 하에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전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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