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전국 주요 권역 어디에서나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조종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전남, 부산 지역에 이어 22일 서울, 강원 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개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시험처의 통계에 따르면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2013년 64명에서 2017년 2월 기준 1536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내 기관에서 자격을 취득한 자의 대부분이 비수도권 거주자(73.5%, 2016년)로 지방의 교육수요에 비해 교육기관 부족으로 자격 취득 시 불편함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전남, 부산 지역에 이어 22일 서울, 강원 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개를 추가 지정해 총 11개 교육기관에서 이수 가능하다. 이론·실기 교육이 분리된 교육기관이 총 3곳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포털(www.kaa.atim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전남, 부산 지역에 이어 22일 서울, 강원 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개를 추가 지정해 총 11개 교육기관에서 이수 가능해졌다. 이론·실기 교육이 분리된 교육기관이 총 3곳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포털(www.kaa.atim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규제혁신을 통해 조종교관의 필수 경력요건을 완화하고 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업체에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교육기관 설립을 지원해왔다.

기존에는 비행시간을 지도조종자 200시간과 실기평가조종자 300시간을 이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기존비행시간을 50%로 축소하고 교관 교육과정 이수하도록 개선한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확대 등으로 연간 교육수용 가능인원은 지난해 994명에서 올해 3월 기준 약 17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올 12월에는 교육포털(www.kaa.atims.kr)도 개선될 예정이다.

조종자격 취득 희망자는 새로운 교육포털을 통해 국내 모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교육이력 및 증빙자료, 자격증명 취득방법, 전문교육기관 지정 절차·방법, 교육기관용 표준교재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드론에 대한 활용 증가와 함께 교육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이번 교육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국민들의 자격 취득 시 겪는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거점 지역에 역량 있는 교육기관들을 지정함으로써 드론 조종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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