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국민의당 대변인.

[뉴스데일리]바른정당이 28일 막바지 작업에 이른 세월호 인양과 관련 "세월호 괴담 유포자들은 어디로 숨어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괴담 유포자들은 침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 이후 우리 사회는 잠수함 충돌, 고의 침몰 등 각종 근거 없는 '세월호 괴담'에 신음했다"며 "하지만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의 모습에서 그 어떤 외부 충돌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괴담 유포자들 중에는 대학 교수 등 소위 전문가라 할만한 인사들도 포함돼 있었다"며 "무책임한 괴담 유포로 인해 세월호 침몰 사건은 우리 사회 적폐청산의 계기가 되지 못한채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만 유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이어 "오늘 국회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의결한다"며 "조사위의 수색과 조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각종 괴담히 말끔히 씻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속절없이 300여 명의 생명을 떠나보냈던 대한민국의 자화상이었다"며 "무엇보다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하루 빨리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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