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는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이동안전체험차'가 한 층 다양해진 체험시설로 어린이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동안전체험차량 2대를 새롭게 교체해 각각 소방안전본부(복층형)와 사하소방서(단층형)에 배치했다. 

체험차는 4월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대규모 행사장 등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책임지게 된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004년부터 6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생, 거동이 불편한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체험차량 두 대(소방안전본부 8톤, 사하소방서 5톤)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말까지 약 20만명이 체험차를 이용했다.

2004년에 도입되어 노후화된 기존 체험차량을 대신 할 이동안전체험차량은 10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치고 10억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특히 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된 이동안전체험차(복층형)는 화재대피, 역류체험, 119신고요령, 소화기 체험이 가능할 뿐 아니라 복층형으로 7미터 높이까지 전개되어 경사식 구조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피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다.

또 사하소방서에 배치된 이동안전체험차(단층형)는 지난 해 경주 지진 등으로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이 지진 단계별 강도를 체험해보고 상황별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아파트 화재 시 대피시설인 경량칸막이 체험을 새롭게 추가해 대피방법과 우리 집의 대피시설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체험차량 좌우 측면에 대형 영상장치를 설치해 체험실 안에서의 아이들의 생생한 활동 모습을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영상 장비를 이용한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혹서기(8.1~8.31)와 혹한기(12.1~익년 2월말),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약 8개월간 매일 1회(오전, 오후 중 선택)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시 체험 가능 인원으로 단층형은 20~100명, 복층형은 다수를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함에 따라 다중 운집 대규모 행사장에 동원 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부산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 (http://119.busan.go.kr/index) ‘119시민안전체험교실 신청하기' 배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체험 희망일 40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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