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국토교통부는 신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 대비 등을 위해 올해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에 4738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예산 4458억원에 비해 6.3% 늘어난 것이다.

국토기술 분야에는 1887억원, 교통기술 분야는 1904억원, 기반시설 구축 분야에는 947억원이 투입된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7대 신산업 기술 개발에 866억원을 투자한다. 이 예산은 작년 575억원에 비해 50.6% 증가한 것이다.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위한 교량과 터널 등 대형 구조물과 초고층빌딩 등의 기술 개발에 262억원이 투자된다.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 국토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개발에는 991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올해 중소 노후교량 장수명화 기술 개발과 높이 10m급 대공간 한옥 설계 기술, 택배차량용 하이브리드 트럭 개발 등 32개 과제(328억원)를 신규과제로 추진한다.

극한상태 구조특성 실험시설과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등 2개의 실험 인프라 시설이 새롭게 확충된다.

국토부는 R&D 예산투자 및 신규과제 추진은 경기여건을 고려, 상반기에 3790억원(80%)을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R&D수행을 위해 10년 단위의 중장기 R&D 로드맵인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이를 위해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합동 워크숍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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