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데일리]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16일 2월 3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중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2.7%로 7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40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50대, 60대 이상, 30대, 대구·경북, 광주·전라, 서울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19.3%로 4주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이어 갔다. 안 지사는 연령별로 50대, 60대, 40대, 지역별로 서울,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20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6.5%로 4주 연속 상승하며, 3위를 유지했다. 황 대행은 연령별로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대구·경북, 광주·전라, 경기·인천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3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8.6%로 4위를 이어 갔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 경기·인천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20대, 60대 이상, 40대, 대전·충청·세종, 서울,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7.0%로 5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동일한 3.9%로 6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0.4%포인트 하락한 2.8%로 7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0.2%포인트 상승한 2.5%로 8위, 홍준표 경남지사는 0.5%포인트 하락한 1.3%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는 0.2%포인트 하락한 1.3%로 10위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5.0%(▲1.2%p), 자유한국당 16.2%(▲1.7%p), 국민의당 11.5%(▼0.1%p), 바른정당 6.0%(▲0.4%p), 정의당 5.8%(▼1.0%p)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 민주당은 지난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5.0%를 기록했다. 2월 2주차 주중집계에 이어 다시 45% 선을 넘어선 것.

민주당은 PK(부산·경남·울산)와 충청권, 서울, 30대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TK(대구·경북)와 호남, 4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는데, TK(대구·경북)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초 새누리당에서 당명을 공식 변경했던 자유한국당은 ‘김정남 피살 사건’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미일 정상회의 트럼프 대북 강경 발언’ 등 안보 관련 보도의 급증으로 1.7%p 오른 16.2%를 기록했다. 15%선을 돌파하면서 작년 12월 4주차(20.3%)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TK(대구·경북)와 호남, 수도권, 50대 이상,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충청권과 PK(부산·경남·울산), 30대에서는 내렸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비슷한 11.5%로 3위를 유지했으나, 2위 자유한국당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더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TK(대구·경북)와 호남, 경기·인천, 3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서울, 40대와 20대,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0.4%p 오른 6.0%를 기록, 7주째 만에 하락세가 멈추며 정의당을 제치고 한 주 만에 다시 4위를 회복했다. 바른정당은 영남권과 호남, 4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서울, 60대 이상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1.0%p 하락한 5.8%를 기록하며 다시 5%대로 떨어졌는데, 영남권과 수도권, 30대 이하,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호남, 40대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8%p 감소한 1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7.7%,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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