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충남도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9일 정월대보름마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정월대보름 당일과 이튿날 충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4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원 방치(20건), 쓰레기 소각(19건), 담뱃불(16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이 넘는 73건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나 쥐불놀이 등 전통놀이를 한 뒤 불씨 관리를 소홀히 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관리 소홀로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 예방을 위해 작은 불씨라도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