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항공대 헬기.
[뉴스데일리]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지난 17일 여수회전익 항공대에 이어 다음달 27일에는 군산회전익 항공대가 10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연평균 780시간 서해바다의 안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대는 불법조업 외국어선과 해양오염 동향 감시 등을 주 임무로 하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실종자 수색, 관할해역 초계비행을 통한 낚시객과 조업선박 안전계도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1초를 다투는 사고 현장을 비행하며 바다의 소방차와 구급차로 활약하면서 1년 365일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해양경찰 최정예 요원으로서의 소임을 완수하고 있다.

항공단 관계자는 “이번 10년 무사고 달성은 수십만개의 부품들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정비사들의 노력과 최고의 조종사, 응급구조사 등 모두가 만들어 낸 쾌거이다.”면서, “우리가 안전해야 국민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도 서해바다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명석 본부장은 다음달 27일 군산 항공대를 방문해 10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항공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안전비행과 해양주권 수호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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