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간 국내 렌터카 시장은 25만7751대에서 54만3657대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중 렌터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2%에 달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개인 및 장기 고객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개인ㆍ개인사업자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은 3만1441명으로 2010년말(1686명)에 비해 약 19배 성장했다.

개인고객 비중도 2010년말 4.7%에서 올해 5월에는 29.8%로 30%에 육박하고 있다.

업계 2위인 AJ렌터카의 개인 장기 렌터카 사업도 매년 60~7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개인 장기 렌터카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은 효율성과 편의성 때문이다.

필요할 때 차를 빌려 타고 원하는 차가 생기면 언제든 교체한다는 합리적 소비의식이 확산되면서 렌터카를 선호하는 개인 고객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차 장기 렌터카의 경우 월 대여료에 차량 취득 관련 세금과 보험, 자동차세 등이 모두 포함돼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경제적이다. 계약 종료 시 자신이 타던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험대차 서비스가 가능하며 보험료 인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 개인이 소유할 수 없었던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다.

지난해 12월 법 개정으로 등록 후 5년이 경과한 차량을 2017년부터 일반인들도 구매할 수 있어 계약 종료 후 LPG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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