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선(8선)인 서 의원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저의 결론은 '지금은 제가 나서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때'라는 것"이라면서 "저는 당내 최다선으로서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에 병풍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 이상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에서 제가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선주자와 당원들에게 당부드린다"면서 "당내 경선은 '당의 화합'과 '치유'의 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심는 경선이라면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해 진다"고 덧붙였다.
지난달말까지 '대표경선에 출마할 군번이 아니다'라고 밝혔던 서 의원은 최근 당내 친박계 의원들의 요구로 출마를 고심했으나 자신의 출마를 놓고 당내 논란이 계속되자 이날 전격적으로 대표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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