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중국 톈진(天津) 메이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뉴스데일리]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6 하계 다보스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올해 하계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제4차 산업혁명과 전환적 영향'이다.

황 총리는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 세션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정책과 최근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세계 경제의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세션은 황 총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과의 대담 형식으로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의 합작기업인 LED 생산업체인 '톈진 브릴쇼우'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한다.

황 총리는 리커탕 총리와 시진핑 주석을 잇따라 만나 최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화성-10) 발사 등 북핵 문제와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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