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캡쳐)
[뉴스데일리]10일 MBC ‘결혼계약’에선 지훈(이서진)이 혜수(유이)가 자신을 거절하는 이유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훈은 자신의 사랑이 부담스럽다는 혜수의 말에 상처받았고 결국 이혼을 하기로 했다. 그녀를 잊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러나 지훈은 병원에 들른 혜수가 가방을 놓고 가는 바람에 우연히 그녀의 병을 알게 됐다. 가방과 휴대폰을 발견한 사람이 그녀에게 전화를 했던 지훈의 번호로 연락을 했다. 혜수의 가방에서 약봉지를 지훈은 발견한다.

그는 의사를 찾아갔다. 혜수의 남편이란 지훈에게 의사는 “부인이 그 힘든 치료를 받는데 왜 안따라왔느냐. 남편 맞느냐”고 물었다.

부인이 생사를 오가는데 병명도 모른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결국 지훈은 혜수의 뇌종양 사실을 알게 됐다. 의사는 생존율이 높지는 않다며 치료를 시작하긴 했지만 몇 년이 걸릴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혜수가 자신을 왜 거절하는지, 또한 그동안 절박했던 혜수에게 던진 자신의 싸늘한 말들을 기억해낸 지훈은 가슴을 치며 후회했다.

이어 다음날 지훈은 법원에서 혜수와 만났다. 혜수는 “좋은분 만나라. 행복해지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지훈은 이혼하기 전에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자고 말하며 혜수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훈은 결국 이혼서류를 찢어버리며 “이혼못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신이 그녀를 살리겠다고 고백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