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현대문명의 편리한 발달은 우리의 생활방식을 크게 바꿔놓았다. 자동화된 생활에 의존해 ‘신체활동’이 크게 줄고 있는 것. 1980년부터 조사된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의 사인별 질병통계 보고에 의하면 매년 심장혈관계 질환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를 제외한 6대 사인이 모두 개인의 운동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성인병’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인간의 몸은 원래 많은 신체활동을 하면서 신체기관의 기능이 유지되거나 향상되게 돼 있다. 운동하면 심폐기능과 폐 기능이 향상되고, 관절은 부드러워지며 뼈의 무기질 감소를 지연시켜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운동은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액의 점도가 낮아지면서 동맥을 젊은 상태로 유지해주고, 중성지방과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조기 사망 감소

운동은 대표적인 사망 원인인 심장병, 암, 그리고 다른 원인에 의한 조기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일주일에 30분 이하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일주일 동안 약 7시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의 위험이 40%나 낮다.

2. 당뇨병 및 대사 질환 예방

고혈압, 복부비만,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감소, 중성지방 증가, 내당능장애(혈당이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상태) 등 5가지 지표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이라 부르는데,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대사증후군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 감소시킨다.

3. 근골격 건강 증진

운동을 하면 근육과 골격계 효과로 관절의 연골 두께를 증가시키고 인대 등을 크고 강하게 해 근력, 근지구력을 증진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해 줌과 동시에 뼈의 칼슘 침착을 도와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4. 건강한 체중 조절

많은 연구에서 주당 150~300분의 속보운동으로 짧은 기간 내에 안정적인 체중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근력 강화 운동도 유산소 운동보다 효과가 조금 적은 편이지만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준다.

5. 암 발생 감소

운동은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대장암의 발생위험률을 약 40~50% 정도 감소시키고, 폐암 및 유방암의 위험률을 30~40% 정도 줄여주고, 결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6. 정신건강 증진

운동을 하면 뇌 조직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해 뇌에 산소공급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편안감을 느끼게 해주고, 땀에 의한 체내 염분 배출에 도움을 주며 수면을 좋게 해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울증의 경우는 뇌 조직에 에피네프린과 노에피네프린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할 경우 나타나며 운동으로 이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효과들은 중강도나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을 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데 한 번에 30~60분씩 주당 3~5일의 유산소 운동(주당 300분 이상)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했을 때 더 효과가 좋다
 (자료제공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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