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이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개천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당일 오전 10시 광화문 일대 세종로공원에서 종각역까지 단기 4348년 개천절을 경축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보신각 타종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348번째 대한민국 생일을 온 국민이 함께 축하하고, 올해는 분단 70년이라는 점에서 남북은 단군의 자손이고 통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 보신각 타종식은 오전 11시 30분에서 12시 10분까지 개최한다. 타종식에는 국학원 명예총장인 이수성 전 국무총리,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등 정치 교육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타종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시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아리랑 노래를 합창한다.

타종식에 앞서 서울 광화문 거리페레이드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외국인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열린다. 퍼레이드 행렬은 국조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의 역사부터 미래의 통일한국까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단군탈을 쓴 47명의 단군과 12명의 선녀가 행렬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행사에 참석하는 시민들에게는 쑥떡을 나눠준다.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은 “개천절은 한민족의 정체성인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대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국조 단군께서 이 땅에 최초의 나라를 세운 경축일”이라며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은 남북한의 통일을 넘어 전 지구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위대한 철학이다”라고 말했다.

나라사랑 인성교육기관인 사단법인 국학원은 매년 개천절, 삼일절,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