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본부는 도서지역 취약계층 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실 체험의 장 을 열었다.

[뉴스데일리]완도군 섬지역의 초등학생들이 21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를 찾아 해양경찰에 대한 이상과 궁금함을 해소하는 ‘체험형 해양안전교실’에 참가했다.

이날 해양안전교실에서는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해양안전 O.X퀴즈 풀이를 시작으로 해양경찰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익수자, 심정지 환자 등 일상생활에서 위급한 상황에 직면 했을때 응급조치를 위한 CPR(심폐소생술) 교육 후 인체모형 애니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반복 실습함으로서 대처요령을 습득하는 체감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및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기름제거, 유지문 분석 실습 등을 통한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송나택 서해해경본부장(치안감)은 “해양사고 발생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험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해 안전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우리의 아이들이 유년시절부터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적절히 대처할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해해경본부는 지난 5월부터 1~3차 체험형 해양안전교실을 운영하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해해경본부 예방지도계(061-288-229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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