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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삼동 크루즈부두 확장에 440억원 투자
김동환 기자  |  grk2000@news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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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3  13: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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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일리]정부의 크루즈산업 활성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동삼동에 위치한 국제 크루즈부두 확장 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을 4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추진 과제 중 하나인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된 바 있다. 이에 더해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해수부가 관련 인프라 보강에 본격 나선 것이다.

부산항대교 바깥쪽에 위치한 동삼동 크루즈부두는 부두길이 360m, 수심 11.5m로 8만톤급 크루즈선이 접안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크루즈 전용부두 중 하나다. 현재도 활발히 운영 중인 동삼동 크루즈부두는 총사업비 910억 원이 투입돼 2006년 11월 완공됐다.

해수부는 추가로 총 440억 원을 투입해 22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입항 할 수 있도록 부두길이를 확장하고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동삼동 크루즈부두 확장사업은 국제 크루즈선박의 입항을 활성화하고 크루즈선박의 대형화에 대비해 2011년에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지난해 국내 입항 크루즈 관광객은 105만 명, 직접 소비효과는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부산항으로 입항한 관광객은 24만 명으로 약 2400억 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관광객 1명이 방문을 하는 경우 100만 원 이상의 소비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7만톤급 레전드호의 경우 204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한 반면, 17만톤급의 퀀텀호는 4180명의 승객이 탈 수 있어, 확장공사가 완료되고 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하게 될 경우, 더 많은 승객의 방문이 기대되고 그에 따라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17만톤급 크루즈선이 한차례 방문할 경우, 7만톤급 크루즈선에 비해 21억 4000만원(=(4180-2040)×100만원 )의 부가가치가 추가로 발생한다. 올해는 137차례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확장공사 설계용역은 현재 조달청에서 입찰 공고가 난 상태다.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4월 중순부터 시작해 10개월 동안 설계가 진행된다.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2018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설계가 완료되면 공사기간, 부두확장 길이, 시설보강방법 등 세부내용이 확정된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매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크루즈 전용부두가 부족했다”며 “이번 동삼동 크루즈부두 확장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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