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일리]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화장품 원료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 e-사전 정보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검색창에 원료의 ‘한글 표준명’, ‘영문명’, ‘CAS No(미국 화학회에서 화합물마다 부여한 일련의 고유번호)’나 ‘이명(별명)’을 입력하면 원료의 기원 및 정의, 분자식, 사용량 제한 원료의 사용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장품 개발자나 제조·판매자는 새로 사용하는 원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 사업은 기존에 고시 형태로 운영해 사용 가능한 성분을 찾는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식약처는 일단 DB작업이 끝난 3만 4300여개의 화장품 원료 성분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약 7000개의 원료를 DB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사업을 거쳐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사용자 편의를 개선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e-사전 정보 서비스’는 식약처 홈페이지 화장품전자민원창구(ezcos.mfds.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다만 이번 서비스에 제공하는 원료 정보는 많이 사용하는 원료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검색이 되지 않는 원료라도 사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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