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내국인 불법 출입 부당이득 12억 여원

            김호윤  강원경찰청장
강원경찰청(청장 김호윤) 광역수사대(대장 양승현 경정,팀장 전영배 경위)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내국인을 불법 출입시켜 도박을 하게하여 12억 9천여만 원의 불법 이득을 취한 카지노 상무 A씨(31) 등을 입건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상무로 근무하면서, 브로커를 통해 도박을 하고자 하는 내국인을 모집하여 출입시켜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박을 하고자 하는 10여명의 사람들로부터 적게는 200만원부터 많게는 4억 3천여만 원까지 대포통장으로 도박자금을 입금 받아 이를 게임 칩으로 교환해 주고 도박을 하게 하였다.

한편 A씨는 입금된 자금을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조성하여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내국인 도박자이 브로커를 통해 대포통장으로 도박 자금을 입금하고, 카지노에 입장할 때 입금한 돈만큼의 게임 칩을 받아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 카지노에 출입·도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국인의 소재를 파악하여 출입 경위에 대해 심층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A씨에 대해서는 수익금의 사용처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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