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교통질서준수 의식개혁과 교통안전문화 실현의 사령탑

 권기선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해 '홍익교통 공동실천협의회'에 참가한  관련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 경비교통과(과장 김상렬 총경,계장 구진모 경정)는 경상북도(지사 김관용)와 공동으로 31일 오전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도내 교통안전과 관련된 19개 기관 및 단체와 함께  “홍익교통 공동실천협의회” 출범식과 “한 생명 더 살리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변 이날 출범식에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경북의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열악한 교통안전 여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각 기관·단체가 갖고 있는 차별화 된 전략과 자원을 활용하여 총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에서 협약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출범식에서는 그간 양적·물적인 조치에 치중해 왔던 교통안전대책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교통당사자들의 의식개혁이 교통안전문화 조성에 근본적인 대책이 될 것임을 모두가 인식하여,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어 왔던 교통교육을 교통질서준수 및 안전도 제고를 위한 의식개혁교육 위주로 펼쳐나가기로 하였다.

권기선 경북경찰청장은 “교통법규 미준수 관행이나 무질서 등의 행태는 당사자들의 잘못된 의식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그릇된 생각과 행동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는 뇌의 작용과정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의식개혁 교육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어 권 청장은 “이러한 의식개혁을 통하여 모든 도민들이 교통사고와 무질서로 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홍익정신이 실현된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에 출범한 ‘공동실천협의회’는 각 기관·단체의 장으로 구성되어 결속력을 높이고, 그 하부에 교통시설·환경분과, 교통질서·홍보분과, 교통교육분과로 나누어진 실무추진협의회가 5개의 공동실천과제를 추진해 나가게 된다.

협의회가 추진할 5대 실천과제로는 ①교통 질서 준수 의식 개혁을 위한 교육 활동 전개 ②무사고·무위반 실천을 위한「착한운전마일리지제」가입 ③블랙박스를 활용한 도민의 자발적 신고 활성화 ④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합동간담회와 합동캠페인 개최 ⑤‘교통INTENSIVE CARE’에 의한 교통 시설․환경 공동 개선이다.

이 중 착한운전마일리지제는 가입 후 1년간 무위반․무사고를 실천할 경우 10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만약 벌점누적으로 인해 운전면허정지처분을 받을 경우 적립된 마일리지 만큼 감경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착한운전마일리지제의 장점을 알리고 가입을 확산시키는 의미에서 각 기관·단체장들과 참석자들이 행사장 앞 쪽에 대형으로 제작된 착한운전마일리지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는 시간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경상북도, 경북지방경찰청 등 공동실천협의회는 앞으로 도민 교통질서준수 의식개혁의 견인차로서 5개 실천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교통안전문화 달성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공동실천협의회 참여기관․단체(19개)로는 다음과 같다.

기관(10개): 경북도청, 경북지방경찰청, 경북교육청, 경북교통문화연수원,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TBN대구교통방송, 경북우정청, 남부지방산림청, ㈜삼성화재

단체(9개) : 대한교통학회, 손해보험협회 대구지부, 경상북도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경북협의회, 경북여성단체협의회, 자유총연맹 경북지부, 모범운전자회 경북지부, 경북 녹색어머니회, 경북안전문화실천연합회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