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거액의 사기도박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피해자의 피해경위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하여 범행현장에 대한 매복 및 채증활동을 통하여 사기도박을 벌이는 현장을 확인하고 급습하여 판돈 수천만원과 카드, 특수렌즈 등 범행도구를 압수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총책 및 기술자, 선수 등으로 각자 역할을 분담한 후 특수 제작된 렌즈와 카드를 이용하여, 미리 물색한 호구를 상대로 2012년 6월부터 약 2년간에 걸쳐 모텔 및 사무실 등지에서 미리 준비한 특수렌즈와 카드를 이용하여 C씨(44세, 자영업) 등 2명을 상대로 일명 '바둑이'라는 카드도박을 통하여 2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현장에서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카드, 특수렌즈가 발견되고 도박 금액이 수천만원에 이르는점과 이들의 전력등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를 확보하는 등 계속하여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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