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기업과 신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3월 7일 111개 기업이 편입된 2,045억원의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을 올해 처음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이 밝힌 이번 발행은 지난 7월 ‘정부의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발표에 따라 제도가 시행된 후 다섯 번째로 발행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총 777개 기업이 1조 3,223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번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은 대기업 특별차환 600억원 및 108개 중소기업에 1,450억원을 신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채 만기도래기업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동화 보증총량을 전년대비 3.7조원 증가한 총 10.1조원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