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파주경찰서장
파주경찰서(서장 김성섭 총경)수사과(과장 황의민,팀장 안승빈 경위)는 전직 대통령 측근들이 보관중인 지하자금이 있는데 정부의 지하자금 활성화 방안에 따라 100억 이상 금원이 통장에 있다며 자금을 빌려주면 수익금을 분배하여 주겠다고 피해자를 현혹시켜 3,000만원을 편취한 김 모(71세, 남)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씨는 지난해 10월경 서울 관악구 남현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해자에게 전직 대통령들의 측근들이 보관중인 지하자금이 있다고 속이고 자금을 빌려주면 수익금을 분배해 주겠다고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3일 악성사기 검거 전담팀을 편성하여 김 모씨의 소재를 추적하여 잠복을 거듭 하던중 고양시 덕양구 소재 한 식당에서 잠복 근무중 김 모씨를 추적 60일 만에 검거했다.

김 씨는 사기 등 20여회 형사처벌 전과자로 수사기관에 검거되지 않기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파주일대 민통선내로 주소지를 이전하는 등 자신의 흔적을 발견치 못하도록 하는 숫법을 쓰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2011년에도, “정부관계 일을 하고 있다”며 “돈을 빌려주면 원금과 함께 수고비를 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7,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파주경찰서에서 구속되어 실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있었다.

현재도 서울과 경기도내 경찰서에서 수십억원대의 고소사건으로 피소 된 것으로 파악이 되어 경찰서간 공조수사를 통해 김씨의 여죄수사를 하고 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김씨와 같은 수법의 범죄에 현혹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며 만일 이와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올 시에는 가까운 경찰서나 11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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