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지난 13일 김 전 대법관과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의 박해성(58·10기)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율촌 소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추가 선임했다.
율촌은 수임 직후 상고 이유 보충서를 재판부에 냈다. 이 전 의원은 1·2심 모두 법무법인 바른에 주로 변호를 맡겨왔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고 상고했다.
김 전 대법관은 지난 10월 한 전 총리 사건의 상고심 변호를 맡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2년을 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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