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훈 서귀포해양경찰서장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정봉훈 총경)는 동절기 강한 계절풍과 돌풍, 풍랑 등 잦은 기상악화에 따른 해상교통 여건이 악화될 것을 대비하여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해상교통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해양관리단, 운항관리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및 선박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11월 19일 부터 29일까지 11일 동안 여객선 3척, 유․도선 26척, 터미널 2개소, 선착장 17개소 및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특별안전점검에서는 ▲각종 항해․기관․통신장비 작동 및 관리상태 ▲소화・소방 및 인명구조 장비 적정비치 및 작동여부 ▲난방기구 및 전기설비 등 화재 취약시설 취급, 관리실태 점검 ▲폭설, 결빙 대비 재설・재빙 장구 및 자재 확보여부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시설 및 폭설대비 장구 등 확보여부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은 이와 함께 다중이용선박 선원과 선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해상교통 안전대책과 안전의식고취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 등에 대하여 교육하고 또한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 위험요소에 대한 주기적 순찰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음주운항․과승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엄중 단속하여 해상교통 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 간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조체제 강화를 통해 적극적 예방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