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균 해양경찰청장은 24일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펼치고 있는 서해 EEZ 해역을 찾아 특별단속 현장을 점검하고 강력한 해상주권 수호 의지를 천명했다.

김청장은 불법 중국어선 단속에 나선 목포 3009함을 방문하여  특별단속 작전회의를 주재하고 불법 조업중인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 현장 지휘를 실시했다.

특히 해상사격 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해경의 정당한 법 집행 과정에서 불법 중국어선이 집단 ․ 폭력 저항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적극적이고 엄정한 대응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이번달 16일부터 중국어선의 저인망 조업 금어기가 해제되고  불법 조업 어선들의 폭력화 ․ 집단화 저항이 빈번해짐에 따라 우리 해역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엄정하고 강력한 대응으로 갈수록 흉포화, 집단화 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고, 우리 해상주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홍도 북서방 약 30해리 (EEZ 내측 27해리)에서 조업일지를 기재하지 않고 조업을 실시 제한조건을 위반한 114톤급 쌍타망어선 소연운어 04486호 등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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