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서해해양경찰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관할해역에 대한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을 실시, 무허가 등 불법 조업중인 중국어선 10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이번달 16일부터 중국어선의 저인망 조업 금어기가 해제되고 폭력화. 집단화 저항이 빈번해짐에 따라 태안 ․군산 광역과 목포 광역 해역에 대해 함정 17척과 항공기 특공대 등을 집중적으로 동원해 편대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등선을 막기 위해 배외곽에 조립식 철판을 두른 일명 ‘철갑선’이 관할 해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가운데 해경은 항공기 등을 이용한 입체적 경비체계로 위법 어선에 대한 단속 효과를 극대화했다.

검거된 중국어선은 가거도 북서방 32해리에서 무허가 조업을 실시한 13톤급 유망어선 요대어 2호 등 중국어선 8척과 제한조건을 위반한 2척 등으로 해경은 이들을 목포 전용부두와 군산외항 등으로 압송했다고 서해해경청은 설명했다.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관내 중국어선 밀집해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으로 갈수록 흉포화 집단화 되고 있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고 우리 해상주권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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