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이번 제24호 태풍 '다나스' 내습 기간 중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 다나스는 수온이 28도까지 오른 일본 오키나와 해역을 지나 북상하면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제주 부산 등지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려 큰 피해가 예상되었다.

해양경찰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인 7일 12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조업선 1,900여척 및 외국선박 82척을 사전에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고 여객선 및 유도선 운항을 단계적으로 통제하였다.

한편 감수보존선박, 방치선박 등 사고 위험선박 39척에 대한 안전조치를 단행하여   많은 피해가 우려되었던 가을철 태풍에 단 한건의 인명피해 및 해양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바다가족의 안전을 위한 해양재난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태풍은 지나갔지만 연안해역의 방파제 갯바위 등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낚시객 및 행락객은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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