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에서는 제24호「다나스」를 대비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태풍 다나스는 15년 만에 10월에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가을철 태풍으로 북상하면서 그 세력이 커져 7일 9시 현재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48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했다.

7일 늦은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일 12시 기준 33도 이남 조업선을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여객선, 유ㆍ도선 운항을 단계적으로 통제하는 등 태풍 대책본부를 가동하여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다.

해양경찰청은 기상과 태풍 진로를 감안하여 사전에 조업선을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는 한편 여객선, 유ㆍ도선 운항을 단계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또한 사고 발생시에는 가장 가까운 경비함정 및 항공기를 우선 투입, 신속하고 입체적인 수색구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사고수습 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각종 시설물 및 선박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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