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청 경찰관들이  태풍에 대비에 사전 점검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송나택)은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청 및 제주․서귀포해양경찰서 전 직원들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여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15년 만의 10월 태풍인 ‘다나스’가 제주와 한반도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천톤급 경비함정 1척, 1천5백톤급 1척, 3백톤급 1척을 파견하여 원거리 및 연안해역 조업중인 어선들을 조기 대피시켰다.

현재 제주도내 각 항포구에 피항중인 어선은 제주항 116척, 한림항 212척, 화순항 293척, 서귀포항 405척, 성산항 356척 등 약 2천여척이고 제주해역에 조업중인 국내 및 외국어선은 없다.

또한 유람선은 전면 통제된 상태고, 여객선 및 도선은 태풍 진로를 확인하면서 단계별로 통제할 예정이다

한편, 파출소에서는 단계별로 가용인력을 최대 동원하여 항포구 순찰근무를 강화하여 정박어선, 항만건설 선박 등을 중점확인, 선박 고정줄 보강, 화재 위험물질 제거 등 항포구 사고에 대비하도록했다.

또한 어민들에 대해서는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소형어선 및 수상레저기구 등은 육상에 양륙하여 결박조치토록 계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태풍피해를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나택 청장은 “태풍이 완전히 통과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어민들 스스로가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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