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관 부천소사경찰서장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김학관 총경)형사과(과장 김현영 경정,강력팀장 송용선 경위)는 수도권을 돌며 불이 꺼진 주유소 사무실 창문을 망치로 깨고 침입하여 사무실 금고에서 현금 등 총 12회에 걸쳐 2,1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송 모씨(17세, 남)등 2명을 검거해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송 모씨 등은 대전광역시 소재 소년보호시설에서 절도죄로 보호처분을 받고 교육을 받으면서 처음 만나 알게 된 선․후배 사이로 출소 후 유흥비 마련을 위해 주유소를 대상으로 절도 행위를 하기로 공모하고 택시를 타고 인적이 드물고 불이 꺼진 주유소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송 모씨 등은 지난 8월 5일 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재 ’D주유소‘에 침입하여 650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 7월말부터 최근(8. 13)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돌며 총 12회에 걸쳐 도합 2,100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의자 남 모씨는 피의자 송 모씨가 훔친 현금 등을 장물인 점을 알면서도 취득하여 고급 유흥주점에서 유흥비 등으로 모두 탕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범행수법으로 미루어 다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천소사경찰서 김현영 형사과장은 “다액의 현금을 취급하고 있는 주유소에서 상당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유소에 보안장치를 설치하는 등 출입문을 철저히 잠그고 특히 현금․상품권 등은 되도록 주유소 안에 두지 않는 것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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