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2.7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07%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現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대비 0.38% 낮은 수준이다.

행정구역별로는, 서울이 -0.03%를 기록하여 ‘10.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서울시 뉴타운 출구전략의 영향권에 있는 성북구(-0.20%), 은평구(-0.18%), 중구(-0.10%) 등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12.7.1부로 공식 출범한 세종시(舊 연기군)가 처음으로 포함되었으며, 동 지역 7월 지가 상승률은 0.68%로 나타나, 금년 3월부터 5개월간 연속으로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하였다.

* 세종시(舊 연기군) ’12년 월간 지가 변동률 추이(단위:%)
0.197(1월)→0.247(2월)→0.487(3월)→0.510(4월)→0.555(5월)→0.556(6월)→0.680(7월)

충남은 舊 연기군(現 세종시) 지역이 지가 변동률 조사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통계상 지가가 하락(-0.11%)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실제 지가가 하락한 하위 시·군·구는 없으나, 세종시 출범으로 지가 변동률 조사대상 토지가 감소함에 따라 통계상 마이너스(-) 상승률 기록

한편, 전국적으로 지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개발 호재가 있는 세종시, 하남시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19%)은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하였으며, 녹지지역(0.12%), 공업지역(0.11%), 농림지역(0.09%) 등은 전월과 비슷, 주거지역(0.03%), 상업지역(0.04%)은 상승폭이 감소하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8%), 답(0.14%), 공장(0.14%)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하였으며, 주거용(-0.004%)은 전월보다 하락하였다.

《 '12.7월 토지거래량 》

전국 토지거래량은 총 167,463필지, 136,135천㎡로 전년 동월 대비 ① 필지수 9.1% 감소, ② 면적 8.9% 감소하였으며, 최근 3년간 7월 평균 거래량(18만1천 필지) 보다 7.5% 감소하였다.

* 전월(’12.6월) 대비 필지수 2.9% 증가, 면적 21.7% 감소

순수토지※거래량은 총 79,154필지, 126,871천㎡로 전체 토지거래량 대비 필지수 기준 47.3%, 면적 기준 9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3년간 7월 평균 거래량(7만8천 필지)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다.

※ 순수토지 ☞ 건축물의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토지만으로 거래되는 토지

* 전월(’12.6) 대비 필지수 4.9% 증가, 면적 23.0% 감소

용도지역별 전년 동월 대비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용도미지정(39.9%), 녹지지역(3.6%), 관리지역(0.9%)의 거래량은 증가하였고, 자연환경보전지역(-26.7%), 주거지역(-16.1%), 개발제한구역(-10.3%)은거래량이 감소하였다.

이용상황별(지목별)로는 전년 동월에 비하여 공장용지(67.1%)의 거래량은 증가하였고, 대지(-14.1%)와 임야(-9.6%)는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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