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노인일자리사업 내 우수사업단을 발굴·홍보하여 일자리사업의 우수성 및 노인의 주체적 사회참여를 대외에 알려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채용기회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제2전시장 4C-4D홀)에서 ‘2012년 부산시 노인일자리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광역시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0년 경험과 지혜, 세상을 위한 청춘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수행기관)와 사회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및 부산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 △5개 유형별 466개 노인일자리사업 중 대표 프로그램(사업단)을 선발하는 우수 노인일자리프로그램 경연대회 △노인의 사회활동 모습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UCC 공모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및 활동을 통해 변화된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기공모전 및 슈퍼시니어선발대회 △문화·예술방면 노인자원봉사 활동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미니콘서트 공연 △일자리, 교육, 자원봉사, 여가 등 다양한 노인 사회참여 종합상담 및 정보 제공(16개 자치구·군 및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구·군별 우수사업단 홍보, 만들기체험관(골판지 공예, 토피어리 등), 사진전, 생산품 전시 및 판매, 한방차 무료시음, 법률상담, 건강검진, 영화상영 등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아울러, 노인고용 희망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홍보를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영역 확대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및 교육, 자원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만 60세 이상의 시민들은 행사당일 신분증을 지참하여 벡스코로 방문하면 무료로 행사참여가 가능하며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864-6300)와 홈페이지(www.gr1960.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륜을 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지역 어르신을 비롯하여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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