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 귀신의 집, 공포영화 상영 등 다양

으스스한 대숲에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납량(納涼)축제’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태화강 대숲 일원에서 ‘제6회 태화강 대숲납량축제’를 (사)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지회장 백운봉)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는 퓨전 국악공연, 가족 뮤지컬 ‘캣츠’, 베트남 수중인형극 등이 공연되며 공포영화로 ‘주온’(12일), ‘장화 홍련’(13일), ‘1408(14일) 등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귀신의 집, 귀신 의상실, 귀신 페이스페인팅, 귀신탈 만들기, 귀신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해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던 납량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귀신의 집’ 체험은 무당 이야기, 공포의 할로윈, 아프리카의 비밀, 공포영화 속으로, 거울의 방, 전쟁의 폐허 등 다양한 코스로 운영된다.

한편 개막식은 8월 12일 오후 8시 십리대밭축구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선언, 불꽃놀이, 퓨전 국악공연, 영화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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