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남구 사동에 위치한 사직공원 내 기존 팔각정을 철거하고 전망타워를 신축하기 위한 건축설계공모 작품에 대한 심사에서 ‘빛의 타워’가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직공원 전망타워 등 설치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조성기본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올해 5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최종 승인을 통해 확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6월 ‘사직공원 전망타워 등 설치사업 건축설계공모’ 공고를 거쳐 7월 25일 참여 작품(4개사)을 접수하였고, 7월 31일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광주공간건축사사무소(대표 조성호)에서 출품한 ‘빛의 타워’ 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지하1층 지상3층, 454㎡, 최고높이 34.7M 규모이며, 내부 주요시설로 전망탑, 문화카페, 전시공간 및 옥상정원이 계획되어 있고, 공사비는 약 16억 5천만원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향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시의 랜드마크 기능은 물론 당선작 ‘빛의 타워’의 상징성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감싸않은 무등산!, 희망을 향한 빛의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오는 10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3년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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