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주)멘토투어(www.mentotour.com)는 2012년 가을 팔라우 허니문상품을 출시했다. 팔라우는 태평양서부에 있는 연방국가이다. 태평이라고해서 멀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면 팔라우에 도착할 수 있다. 팔라우는 인구2만명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며 1차대전과 2차대전을 거쳐 독일과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1994년 미국으로부터 독립하였다.

팔라우의 수도는 코롤(Koror)로 다른 나라들의 수도와는 다르게 시끄럽고 요란하고, 역동적인 도시는 아니며 마이크로네시아의 순수한 자연처럼 아직까지는 문명의 발길이 덜 거쳐간 도시이다. 이곳을 다녀온 한국 여행객들의 평에 따르면 한국의 70, 80년대 풍경처럼 보인다고 한다.

현재 팔라우로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와 아시아나 항공이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운항하고 있으며 목요일 출발은 3박5일일정으로 일요일 출발은 4박 6일 일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팔라우엔 몰디브 처럼럭셔리한 리조트는 없다. 그러나 완벽한 바다가 있다. 팔라우는 허니문과 일반여행보다는 다이버들에게 먼저 알려진 곳이다. 그만 큼 아름다운 수중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볼꺼리 팔라우아쿠아리움은 팔라우 국제 산호초센터의 소개관으로 바닷속에 있는 세계를 집약해 보여주는곳이라고 하겠다. 헬리콥터투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팔라우의 바다는 마치 한폭의 사진을 연상하리 만큼 아름답다. 다양한 코스로 헬기투어가 가능하므로이용해 볼 만하다.

물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면 ‘락아일랜드’로 가라, 팔라우 관광청이 가장 자랑하는 팔라우의 명물 ‘락아일랜드’는 원시림으로 뒤덮힌 수백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스쿠버다이버들과 사진작가들이 모여들고 세븐티 아일랜드는 7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저마다의 독특한 멋을 자랑하고 있다.

롱비치는 코롤에서 남서쪽 하단에 있는 롱비치는 오메강 섬(Omekang Island) 인근에서 형성된다. 조류가 빠지면 바다로 뻗친 모래톱이 형성되어 이곳을 거닐고 있노라면 하늘, 바다, 사람이 하나가 되는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발목에서부터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얕은 바다 물결을 거닐고 달리며 물빛, 하늘빛에 물들어간다.

젤리피쉬레이크 밀키웨이

락 아일랜드 지역내의 조그마한 석회암 섬인 엘 마르크 섬에 있는 소금물 호수의 이름이다. 선착장에 도착해 가파른 바위길을 5분 정도 올라가 등성이를 넘어 또 5분정도 내려가면 태초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원시호수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는 섬 바깥의 바닷물과 고립된 채 아주 오랫동안 서식하고 있는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가 살고 있어 일명 “해파리 호수”라고도 불리 운다.

‘밀키웨이’ 락 아일랜드 일대에는 섬들이 굉장히 촘촘하게 붙어있어서 조류의 운동이 거이 없는 물길이 있다. ‘밀키웨이(Milky Way)’라고 부르는데 이곳 바닷물 아래에 침전된 산호가루가 가라앉아 있다. 이곳에 배를 세우고 안내인이 잠수해서 산호가루를 떠다가 배위로 올려주면 관광객들은 산호가루를 온몸에 바르고 천연 산호가루 머드팩을 즐기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산호가루 머드팩이 마르면서 피부의 노폐물을 흡수한다고 한다. 머드팩이 끝나면 바다에 풍덩 빠져서 산호가루를 바닷물속에 다시 털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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