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4일 임태경의 뮤지컬 모차르트의 첫 공연에 맞춰 기부미 쌀화환을 통해 모아진 3.5톤의 쌀은 임태경 팬클럽의 뜻에 따라 7월 28일(토) 서울시 용산구쪽방상담센터에서 (사)대한노인회와 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의 주관으로 약 350가구의 서울역 쪽방촌 홀몸 어르신들에게 각 10kg(1포)씩 제공될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더욱 노인의 수가 증가하는 요즘 홀로 사는 노인들의 어려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현재 서울역 쪽방촌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홀몸 어르신은 약 870 명 정도이다. 런던올림픽과 여름철 휴가로 들썩거리는 요즘, 방세와 끼니를 걱정하며 더운 여름날 좁은 방안에만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은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무더운 날씨에 힘겹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임태경 팬클럽의 쌀기부는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멜로디와도 같다.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사)대한노인회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두 차례 서울역 쪽방촌 노인위로큰잔치를 벌인 바 있으며, 해마다 지속적으로 사랑의 삼계탕도 대접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이심(대한노인회 중앙회장)회장이 직접 참석하여 여름철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살피며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도록 하고자 한다.

이번 나눔 행사에 기부미 쌀화환을 통해 3.5톤의 쌀을 기증한 임태경 팬클럽은 임태경의 데뷔 이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의 음악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한편, ‘노래하는 복지가’가 되고 싶다는 임태경의 바램대로 팬클럽으로서 지난해 ‘임태경 송년콘서트’ 통해 나눔의 실천에 동참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임태경 데뷔 10주년 기념’과 ‘3회 연속 모차르트 출연’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미 쌀화환을 기부함으로써 이번 모차르트 출연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임태경은 그동안 나눔과 관련된 다양한 콘서트와 방송에 출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감동을 안겨 주었다. 임태경의 활동에 걸맞게 그의 팬클럽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처럼 스타응원쌀화환을 통한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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