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가 ‘2012 한·중·일 청소년 우호의 만남’ 행사와 ‘2012 한·중·일 청소년 미래포럼’을 7.25일부터 31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8일(토) 오후 3시 반부터 9시 반시까지 홍대서측 4, 5 공영주차장에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012 한·중·일 청소년 우정의 거리축제’가 열린다.

본 축제는 300명의 한·중·일 대학생,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 전통의상 거리 퍼레이드 및 플래시몹, ▲ 3개국 밴드(전통 또는 현대) 공연, ▲ 자국 홍보 부스 운영 등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3시 반부터 저녁 9시 반까지는 3국을 홍보하는 체험부스가 운영되는데, 한국은 전통음식과 한복 입어보기, 전통놀이 체험코너를, 중국은 전통차와 그림자극, 경극, 민족의상, 특색음식 등을, 일본은 만화와 J-Pop스타, 일본 화장, 일본전통 여름축제, 그리고 지진의 영향과 복구를 위한 지원 시스템 등을 선보이게 된다.

4시 반과 6시 반 2차례에 걸쳐 홍대공영주차장 거리인근에서 3국 대학생, 청소년 300여명은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를 알리는 화려한 홍보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저녁 7시 반부터는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3국 참가 대학생, 청소년들은 그 동안 땀 흘려 준비한 밴드 무대와 전통 및 현대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젊음의 열기를 한껏 발산한다.

이에 앞서, 스탠포드 호텔(상암동 소재)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한·중·일 청소년 미래포럼’에서는 청소년 건전인터넷 이용, 방송콘텐츠 활용, 올바른직업 및 진로선택 등을 내용으로 학술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8일(토)에는 한·중·일의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지를 담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행사는 한·중·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식 및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네트워크 등을 구성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3국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동북아시아의 위상 제고와 신뢰관계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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