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신풍속도로 혼자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나홀로 휴가객이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의 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 tour.interpark.com)에 따르면, 1인 출발 가능한 자유여행 상품을 모아 놓은 ‘혼자여행’ 카테고리의 7월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출발기준 인터파크투어 ‘혼자여행’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64%로 압도적으로 높아 혼자 여름휴가를 즐기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별로는 20대 45%, 30대 38%로 2~30대가 83%를 차지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20대 52.9%, 30대 37.6% 로 2~30대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반면, 남성의 경우 20대 31%, 30대 40%, 40대와 50대는 12%대로 나타나 여성과 달리 30대가 가장 높고 20대~50대까지 넓은 연령분포를 보였다.

이는 남성의 경우 혼자 떠나는 여행에 대한 로망이 다양한 연령대로 표출되고, 비교적 경제력이 높고 건강한 30대에 혼자 여행을 가장 많이 즐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경우 결혼과 육아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미혼이 많은 20대에 주로 혼자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추측돼 남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터파크투어 ‘혼자여행’ 카테고리 7월 판매 순위 30위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나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 도쿄(29%)>홍콩(21%)>오사카(9%) 순이며, 작년 오사카(26%)>홍콩(13%)>도쿄(12%) 순위와는 1, 3위만이 서로 변동했다. 주로 부담 없이 떠나는 근거리가 가장 많았다.

▲ 나홀로 휴가 준비를 위한 여행 팁

한편, 인터파크투어에서 작년 7월 신설한 ‘혼자여행’ 카테고리는 1인 출발 가능한 해외 다양한 지역의 항공과 숙박 에어텔 상품을 모아 추천해 주는 자유여행 테마 카테고리다. 혼자 호텔 숙박 시 추가 비용 없는 상품, 민박 배낭여행 상품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나홀로 여행객 증가에 맞춰 혼자 여행하기 좋은 해외 자유여행지를 추천하는 ‘나홀로여행 싱글 TRIP’ 기획전을 7월 19일부터 상시 오픈하고 관련 상품 예약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도쿄, 오사카, 홍콩, 마카오, 방콕 등 나홀로 여행객이 선호하는 도시의 상품을 모아 추천해주고 있으며, 기획전 내 상품 예약고객 전원에게 롯데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 한스킨 여행용 화장품 키트를 100% 증정한다. 예약자중 추첨을 통해 여행 베스트셀러 도서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대표 나홀로 여행 상품으로 ‘싱글룸 특가 오사카 2박 3일’은 왕복항공권, 호텔 싱글룸 2박을 포함해 36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동경 2박4일’ 자유여행 또한 호텔선택에 따라 28만9,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그 외 홍콩, 방콕, 괌, 시드니, 파리 등 다양한 도시의 1인 출발 가능 에어텔 상품을 내놓았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사업본부 류병직 팀장은 “인터파크투어 올해 상반기 ‘싱글 여행’ 판매가 전년대비 25% 증가하는 등 혼자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 급증하는 추세다”며 “자유여행 중에서도 1인 여행객의 증가는 우리의 여행문화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1인 여행객을 위한 싱글 여행상품과 맞춤 숙박상품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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