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서 ‘천년을 꿈꾸는 나무들의 축제’를 연다.

경상북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에 걸쳐 백두대간의 준령이자, 한민족 산촌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봉화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행사를 개최한다.

※ 우드 아트페어(Wood Artfair) : 아트페어(Artfair)에서 파생한 말로 다양한 목재상품을 한 장소에서 전시·체험·판매하는 행사, 통상적으로 목공예 체험행사를 지칭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본격 조성되고 있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예로부터 산판(山坂)으로 유명한 봉화 목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인근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는 봉화 은어축제(7.28~8.4)와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눈여겨 볼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목재를 주재로 하여 가족단위로 다양한 목공활동과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목재체험존”과 실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목재 장난감을 제공하여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놀이체험존”을 설치했다.

그리고 국내 유명한 목공예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별하여 전시하고 판매하는 우드아트갤러리 등이 있다.

경상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경상북도와 봉화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경북 북부지역 우수한 목재자원을 널리 알리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목재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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