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나는 여름방학! 많은 어린이 공연이 다가오는 가운데, 특히, TV에서만 보던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대형뮤지컬로 만든 작품들이 속속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애니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EBS 3D 어린이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의 로보카 폴리를 무대로 옮겨왔다. 아이들의 상상을 그대로 무대화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의 배경인 브룸스타운을 그대로 무대에 재현했다. 어린이공연 최초로 자동차캐릭터를 무대화한 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8대 이상의 자동차가 실제로 무대 위로 등장하고, 3D입체플라잉까지 동원되는 블록버스터급 어린이 뮤지컬이다. 로보카 폴리를 통해 아이들은 상상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 7월4일~ 8월26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뮤지컬 ‘구름빵-주크박스플라잉어드벤처’는 2009년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 40만 관객을 돌파한 인기 창작뮤지컬이다. 엄마가 만들어 주신 구름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도와드리는 두 남매의 모험이야기로,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야기에 유아음악교육전문가 김성균의 귀에 익숙한 동요가 더해져 재미와 함께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4년간 공연에 참여한 국내 최정상의 플라잉 기술팀의 섬세하고 화려한 플라잉 액션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4m 높이에서 아빠가 선보이는 공중제비 돌기와 자동차 위를 날아다니며 아빠를 찾는 홍비, 홍시의 다이내믹한 플라잉 장면 등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8명의 아역배우들이 주인공 홍비와 홍시로 출연. 8인 8색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최종 완결판을 선보인다. 7월27일~8월26일.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EBS 모여라 딩동댕 ‘번개맨의 비밀’은 번개맨을 비롯해 조이랜드의 마스코트 ‘콩콩조이’와 로보카 보안관 ‘마리오’, 깜찍땡이와 꽃남별이, 공주달이가 뭉친 ‘반딧불이 삼총사’ 그리고 ‘나잘난’과 ‘더잘난’ 등 ‘모여라 딩동댕’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나는 춤과 노래를 선사한다. ‘모여라 딩동댕’의 오정석 PD, 동요 ‘올챙이송’의 작사·작곡을 맡은 윤현진, ‘방귀대장 뿡뿡이’와 ‘뚝딱이’ 등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김영림 등 유아 전문가들이 공연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7월27일~8월26일. 돔아트홀.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에피소드2:최후의 전투’. 지난해 겨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에피소드1이 ‘생명의 미라클파워’라는 부제를 가지고 다섯 명의 미라클포스의 용감하게 지구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에피소드2는 ‘최후의 전투’를 부제로 도전과 희망으로 기적의 힘을 발휘하는 미라클포스의 활약을 중점으로 웅장하게 펼쳐진다. 무대 중앙에 자리한 가로 12미터, 세로 6미터 크기의 초대형 LED패널을 통해 화염과 불꽃으로 뒤덮이는 사실감 넘치는 전투장면, 공간의 변화에 따르는 다양한 배경들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낼 예정이라고 한다. 7월21일~8월15일. 이화여대 삼성홀.

코코몽 뮤지컬 ‘헬로 코코몽’은 ‘헬로 코코몽’에 토크쇼형식을 결합한 에듀뮤지컬 공연으로 각각의 어린이게스트의 고민을 듣고 환상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 속에서 그 고민을 해결하는 특별한 이야기 구조로 펼쳐진다. 웃고 울며 함께 모험을 즐기다 보면 유아기의 올바른 음식섭취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대사 중간중간 가벼운 영어표현들을 삽입해 친근감있게 영어도 접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한다. 7월28일~8월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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